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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추천] 미드소마 (Midsommar, 2019) 공포, 스릴러

출처: 나무위키

미드소마 기본정보

장르: 공포,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 서스펜스, 슬래셔, 고어
감독: 아리 애스터
각본: 아리 애스터
출연: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윌리엄 잭스 하퍼, 빌헬름 브론그렘 등
개봉일: 2019년 7월 3일
상영시간: 147분(일반판), 171분(감독판)

미드소마 줄거리

주인공 대니는 평소 가정 사정 때문에 남자친구인 크리스티안에게 의존적이고 얽매여 있는 상태였다. 결국 조울증을 앓고 있던 동생이 부모님과 함께 가스 자살로 대니의 곁을 떠난 뒤로 더욱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게 되었고, 크리스티안은 그런 대니에게 질리게 되었다.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크리스티안은 스웨덴 출신 펠레의 제안으로 과 친구들인 마크, 조시와 함께 펠레네 마을 하지 축제를 탐방하기로 하는데, 여기에 대니를 함께 데려가기로 한다.

스웨덴으로 간 일행은 펠레의 형 잉마르와, 마찬가지로 견학을 온 영국인 커플 코니와 사이먼과 만난다. 그곳에서 백야가 지속되는 평원에 누워 환각제(실로시빈)를 즐기기로 하는데, 가족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심약한 대니는 가족 얘기를 듣자 트라우마에 휩싸여 환상을 보고, 몇 시간 동안 정신을 잃고 만다. 호르가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일행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축제가 벌어진다. 축제를 구경하던 와중 절벽에서 치러진다는 의식은 놀랍게도 남녀 노인 둘이 높은 절벽 위로 올라 몸을 던져 돌바닥에 추락해 자살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로 떨어진 노인이 다리만 부러진 채로 즉사하지 않자, 그곳 사람들은 미리 들고 있던 망치로 머리를 깨 죽인다. 그것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은 외부인들에게 펠레와 마을 사람들은 전통과 종교적 의미를 설명하며 이해시키려고 한다.

코니는 바로 다음날 마을을 떠나려고 하나, 사이먼이 의문스럽게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리고 코니도 뒤이어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 조시는 축제와 의식을 주제로 논문을 쓰려고 하는데 의식 때 읊는 경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허락받지 못한다. 한편, 그날 식사 때 크리스티안의 식사에서 여자의 음모로 추정되는 것이 나오는 일이 벌어지고, 마크는 어느 마을 여자가 보여줄 것이 있다면서 데려가 버린다. 그날 밤 조시가 논문을 위해 경전을 훔치려고 신전에 몰래 숨어 들어갔다가 마을 사람의 망치를 맞고 쓰러진다.

세 번째 날 크리스티안은 동네 처녀인 마야와 성관계를 할 것을 종용받는다. 대니는 정체불명의 차를 마신 뒤 이곳 축제의 상징인 5월의 여왕을 뽑는 춤에 참여해서 우승하고, 5월의 여왕으로 뽑힌다. 크리스티안은 알몸의 여자들로 둘러싸인 공간에 불려 가 마야와 성관계한다. 대니가 여왕의 의식을 수행하던 도중 주변의 젊은 마을 사람들의 경고에도 열쇠구멍으로 마야와 크리스티안의 성관계를 목격하고 구토를 하며 오열한다. 크리스티안이 성관계를 마친 뒤 마야는 하반신을 팔로 감싼 채로 아기를 느꼈다며 소리치고, 두려워진 크리스티안은 알몸으로 뛰쳐나가 숨을 곳을 찾다가, 흙더미에 꽂힌 조시의 다리와 피의 독수리가 된 사이먼을 본다. 충격에 빠져있는 사이, 마을 사람이 뿌린 가루를 들이마시고 기절한다.



미드소마 리뷰

관객에게 불쾌함과 기괴함을 선사해 주는 스토리를 잘 보여주는 '아리 애스터'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입니다.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 내내 나오는 배경은 밝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느낌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불쾌하고 기괴함의 연속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불쾌한 기분이지만 끝까지 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은 가진 영화였습니다. 공포영화보다는 고어영화에 가까웠습니다. 유전을 재밌게 보셨어도 살짝 불호일 수도 있어서 찝찝한 여운이 오래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그로테스크하고 매니악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 겐 추천드리나, 찝찝함이 남는 영화나 고어영화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